남은 외화 이제 트레블러스박스로 현명하게 쓰세요!
남은 외화 이제 트레블러스박스로 현명하게 쓰세요!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처치곤란하게 남는 외화로 주머니가 묵직하곤 하다.
이를 해결해주기 위한 트레블러스박스(TravelersBox)가 지난 12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입성했다.
TravelersBox는 이스라엘 핀테크 스타트업이 개발한 비즈니스모델로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외화를 e-기프트카드(iTunes, Starbucks, Facebook, Grab 등) 또는
e-월렛(Paypal, Baidu 등) 같은 디지털머니로 변환시켜준다.
이용자들은 이를 자선단체(적십자 등)에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 1과 3에 들어선 TravelersBox는 현재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호주 달러, 중국 위안, 인도네시아 루피아, 홍콩 달러, 일본 엔, 필리핀 페소,
말레이시아 링깃 등 총 9개 통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페이스북, 그랩(Grab), 아이튠즈, 라자다(Lazada), 큐텐(Qoo10), 스타벅스, 스카이프,
토코피디아, 바이버 등의 디지털머니로 변환 가능하며 창이공항그룹의 자선단체인 창이재단(Changi Foundation)에 기부도 가능하다.
TravelersBox를 통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앞으로 남은 싱가포르 달러를 끝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ravelersBox사에 의하면 향후 한국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인천공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